'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 종로구의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3주 차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사진= 젠지. LCK 제공)
이번 시즌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팀은 젠지다. 1주 차에 우승 후보로 주목받던 한화생명e스포츠과 T1을 차례대로 꺾은 젠지는 2주 차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13일에는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젠지는 16일 BNK 피어엑스, 19일 OK저축은행 브리온을 만난다. 특히, OK저축은행 브리온은 2025 LCK컵에서 젠지에 2대0 완승을 거두며 ‘역대급 업셋’을 보여준 바 있어 매치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사진=피넛 한왕호, LCK 제공)
3주 차 일정 중에는 여러 선수들의 개인 기록이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피넛’ 한왕호는 LCK 역사상 두 번째 500승이라는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 한왕호는 2015년 데뷔 이후 현재까지 LCK 통산 498경기에서 승리했다. 3주 차에서 500승을 달성한다면 정글러로서 최초로 해당 기록을 세운 선수가 된다. 최초로 500승 기록을 보유한 선수는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으이다. 한왕호가 기록을 세운다면 2022년 7월 이후로 3년 만에 같은 기록을 달성하는 선수가 나오는 셈이다.
데뷔 이후 600전을 치를 예정인 선수도 있다. LCK 통산 597경기 출전한 디플러스 기아의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다. 허수가 600전 출전 기록을 달성한다면 LCK에서 10번째로 해당 기록을 보유한 선수가 되며 2019년에 데뷔한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600전 출전이라는 기록의 주인공이 될 예정이다.
(사진=시즌 3주차 대진표. LCK 제공)
이번 시즌에는 골드킹에 올해 처음 미드 라이너가 선정됐다. 2주 차 골드킹은 한화생명e스포츠의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가 차지했다. 김건우는 총 73,355골드(평균 14,671 골드)를 획득해 골드킹에 등극했다. 2위는 총 70,823골드를 획득한 같은 팀 바텀 라이너 ‘바이퍼’ 박도현으로, 1위와 2,500가량 차이가 났다.
우리은행은 주차 별로 평균 골드 획득량이 가장 높은 선수를 골드킹으로 선정해 순은 주화를 지급한다. 주간 골드킹 수상 횟수가 가장 많은 선수를 LCK 어워드에서 연간 골드킹으로 선정, 골드바를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팬들이 직접 골드킹으로 선정될 선수를 예측하는 ‘골드킹을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대회 정규 시즌은 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Copyright ⓒ 경향게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