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 =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끝나지 않았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홋스퍼 HQ’는 15일 “이번 시즌 토트넘은 모든 게 잘못되고 있다. 슈퍼스타 손흥민조차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팬들은 흔히 베테랑 선수들에게 하는 모욕적인 말들을 쏟아냈다”며 팀의 좋지 않은 상황을 조명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에 대한 비판은 타당하다. 시즌 초반 괜찮은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들어 팀의 부진과 함께 경기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럼에도, 손흥민이 아직 토트넘에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홋스퍼 HQ’는 “손흥민의 토트넘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고 말하면 안 된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이번 시즌 부진했음에도 통계적으로 토트넘 최고의 공격수라는 점이다. 프리미어리그(EPL) 윙어들과 비교해도 괜찮은 기록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손흥민은 현재 팀과 감독이 형편없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새 감독과 함께하는 다음 시즌을 보기 전까지는 아직 끝났다고 할 수 없다.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7골 9도움을 기록하면서 1.8개의 키패스, 경기당 2개의 파울을 유도했다.
이어서 토트넘 팀내 기록으로도 주목했는데 손흥민은 득점 2위, 어시스트 1위, 키패스 2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손흥민은 기량이 떨어졌다는 평가와 함께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은 더 이상 토트넘에게 필수적인 선수가 아니다”고 혹평을 남겼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예전만큼 빠르고 날카롭지 않다. 영향력은 점점 약해지고 있으며, 속도 역시 떨어지고 있다”며 기량 하락을 주장했다.
심지어, 리더십 부족으로 인해 주장직을 박탈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토트넘 감독을 역임한 해리 래드냅은 “손흥민에게 주장으로서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주장감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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