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최근 발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던 손흥민이 훈련에 복귀했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를 상대한다.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그는 직전 경기였던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서 결장했다. 발 부상 때문이었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발에 타박상을 입었다. 조심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경기 후에도 “손흥민은 부상을 입었다. 울버햄튼 원정에 나서는 건 의미가 없었다. 관리했을 뿐이다. 계획은 손흥민이 목요일 밤(프랑크푸르트전)에 제대로 활약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손흥민이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구단 채널을 통해 훈련 영상을 공개했는데, 여기에 손흥민이 포착됐다. 그는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하는 등 컨디션이 좋아 보였다.
한편 최근 손흥민을 향한 시선이 좋지 않다. 지난 프랑크푸르트와 1차전 이후 혹평이 쏟아졌다. 영국 ‘BBC’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토트넘이 승기를 잡기 위해선 손흥민을 교체하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프랑크푸르트와 경기에선 손흥민이 텔과 교체됐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정은 손흥민이 경기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전적으로 정당한 것이었다. 올 시즌 손흥민은 이전만큼 빠르거나 날카롭지 않아서 돌파를 하거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전설이라는 것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손흥민은 스피드가 떨어지면서 영향력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지난 17경기에서 단 1골, 그것도 본머스와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넣은 골이 전부인 손흥민은 이제 더 이상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준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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