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중 무역 긴장 지속…뉴욕증시 3대 지수 약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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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무역 긴장 지속…뉴욕증시 3대 지수 약보합 마감”

센머니 2025-04-16 12:07: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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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센머니=홍민정 기자] 뉴욕증시가 15일(현지시간)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추가 관세 조치나 강경 발언을 자제하면서, 관세 이슈에 대한 일시적 불확실성 해소에 시장은 한숨 돌리는 분위기였다. 다만 미·중 간 무역 갈등은 보복 조치와 압박이 오가며 여전히 팽팽한 긴장 국면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83포인트(0.38%) 하락한 40,368.9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9.34포인트(0.17%) 내린 5,396.63, 나스닥지수는 8.32포인트(0.05%) 하락한 16,823.17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장을 자극할 만한 새로운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지만, 백악관은 중국을 향해 협상에 나설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공은 중국으로 넘어갔다”며 “중국은 미국 소비자와 자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중국은 희토류 수출 제한에 이어 미국 보잉 항공기와 부품 인도를 중단하라는 지시를 자국 항공사에 내리며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 여파로 보잉 주가는 2% 넘게 하락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시진핑 주석이 더 많은 협상 카드를 쥐고 있어,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이 불리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장에서는 은행과 기술주가 시장을 견인했다.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한 주식 거래량 증가에 힘입어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1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 씨티는 매출 216억 달러, 주당순이익(EPS) 1.96달러로 시장 전망을 웃돌았고, BofA는 매출 275억 1,000만 달러, 순이익 74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이에 BofA와 씨티 주가는 각각 3%, 2% 이상 상승했다.

넷플릭스는 2030년까지 매출을 2배로 확대하고 시가총액 1조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한다는 경영진의 청사진에 힘입어 주가가 5% 이상 급등했다. 나토(NATO) 인공지능(AI) 시스템 수주 소식이 전해진 팔란티어도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날 6%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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