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미, 한국 신임 대표이사로 이태종 선임… 부천 팹 운영 총괄

온세미가 온세미코리아 대표이사 겸 부천 팹 운영담당 부사장으로 이태종 전 키파운드리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반도체 팹, IDM, 파운드리 등 산업 전반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이태종 대표는 기술 개발, 설계 서비스, 영업, 마케팅, 제조 운영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성을 확보해왔다.

온세미 글로벌 제조 및 운영 부회장 웨이 청 왕은 이태종 대표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리더십이 부천 팹의 글로벌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에너지 인프라,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대응하는 핵심 생산기지로서 부천 팹의 전략적 가치도 강조했다.

이태종 대표는 온세미코리아의 전력 반도체 생산 인프라와 온세미의 기술 역량을 결합해 부천 팹이 SiC 기반 전력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기술과 생산체계 전반에서 혁신을 가속할 계획이다.

온세미 합류 전 키파운드리 대표이사와 올칩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매그나칩 세미컨덕터 파운드리 사업부 부사장, 차터드 세미컨덕터 매뉴팩쳐링(현 글로벌파운드리), 삼성반도체 등에서 주요 직책을 맡았다. 선임은 2025년 3월 4일자로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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