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16일 제21대 대통령선거 1차 예비경선 후보로 8명을 확정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전체 회의를 열고 1차 예비경선 후보로 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 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은 “1차 경선에 진출한 후보자들은 이번 경선 과정이 국민의 후보를 선출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 과정에서는 후보자의 득표율이나 순위가 공개되진 않는다.
황 선관위원장은 “관례에 따라서 순위와 득표수에 대해서는 영원히 비밀로 하기로 했다”며 “안 되신 분들은 5등이라고 생각해주면 된다”고 말했다.
후보로 등록된 11명 중 3명이 탈락한 것에 대해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자질을 갖췄는지, 후보 신청자들의 경쟁력과 부적합 여부 이러한 것을 심사해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답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국민 여론과 당원 인지도, 공직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선관위는 오는 17일 1차 경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미디어데이를 개최해 토론 조를 추첨한다. 18일 비전대회, 19일~20일 두 조(A와 B) 각 후보자 토론회를 연다.
이후 1차, 2차 경선에서 각각 4명, 2명으로 후보를 압축한 뒤 3차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가린다. 2차 경선에서 과반을 득표한 후보는 바로 최종 후보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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