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쿠바 관광부가 매년 개최하는 국제관광박람회 FITCUBA(Feria Internacional de Turismo de Cuba)가 올해에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3일까지 드라마 남자친구의 배경지로 유명한 하바나의 고대 요새인 모로카바냐 문화유산 단지에서 열린다.
쿠바국제관광박람회는 하반기에 열리는 쿠바국영관광그룹의'Destinos GAVIOTA 국제 관광 박람회'와 함께 쿠바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행사 중 하나다.
1959년 처음 열린 국제 관광 박람회로, 이후 매년 하바나와 바라데로 휴양지에서 번갈아 개최돼 왔다.
FITCUBA는 쿠바와 여행 관련 회사 간의 만남을 위한 이상적인 관광교류의 장으로 성장해 왔다.
이를 통해 세계 관광 시장에서의 판매전략과 정책, 그리고 실행 방안을 수립하고 쿠바의 관광 명소와 상품, 그리고 초청 국가의 문화를 이해하는 커다란 행사로 자리매김해왔다.
지난 2024년 대한민국과 쿠바의 역사적인 수교가 이뤄지면서 한국에 쿠바의 문화와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첫발을 내딛은 쿠바 국영 가비오따 여행그룹(Gaviota Grupo de Turismo Cuba)은 올해 FITCUBA를 계기로 한국시장에 최적화된 쿠바 관광상품을 내놓고 한국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미 지난해 미디어 팸투어 등을 통해 쿠바 홍보의 포문을 열었고 올해는 한국마케팅에 본격 나설 계획 인 것.
이 일환으로 가비오따 한국지사(지점장 최원석)는 오는 4월30일부터 열리는 FITCUBA 행사에 허니문전문여행사 투어민을 선정, 공식 초청한다.
이에 따라 투어민은 공식 초정 프로그램에 참석해 쿠의 ‘바라데로’와 ‘카요 코코’, ‘카요 산타마리아’ 등을 중심으로 하는 로맨틱 캐리비안 허니문(신혼여행) 상품 개발에 나선다.
한편, 쿠바의 프라야 바라데로는 최고급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들이 모여있는 캐리비안 최고의 휴양지다. 2024년 트립어드바이저 25주년 선정 전세계인이 뽑은 최고의 비치 탑 10에서 멕시코 칸쿤을 제치고 6위에 오른 바 있다.
또 ‘켐핀스키’, ‘멜리아’, ‘그랜드 애스턴’ 등 유럽 초호화 브랜드 리조트들이 일찍이 자리잡은 명소이기도 하다.
최원석 가비오따 한국지사 지점장은 "FITCUBA 2025 쿠바국제관광박람회 행사를 통해 캐리비안의 보석이라 불리우는 남미의 관문 쿠바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국여행시장에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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