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한 대행 인사 단행은 월권···보은·알박기 인사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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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한 대행 인사 단행은 월권···보은·알박기 인사 중단하라”

직썰 2025-04-16 11:21: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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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직썰 / 김봉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6일 대통령 권한대행인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월권이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공공기관 인사와 헌법재판관 지명 등 일련의 조치를 ‘보은인사’이자 ‘알박기’로 규정하고, 대선을 앞두고 무리하게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동시에 정부의 12조원 규모 추경안에 대해서도 “턱없이 부족하다”며 전면 수정을 요구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선거가 50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인사를 단행하는 이유가 뭔가”라며 “한 총리의 월권이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밝혔다.

이어 “12·3 내란 이후 이달 11일까지 알리오 공공기관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올라온 공공기관 임원 모집공고가 101건”이라며 “한 총리가 헌법재판관을 지명하며 헌법을 무시한 것도 모자라 보은인사를 하면서 꼼꼼하게 알박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란 혐의를 감추기 위해, 자신의 안위를 위해 호위인사를 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하며 “한 총리는 자신이 선출된 대통령이 아닌, 임명직에 불과한 총리이자 권한대행일 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치러야 할 죗값이 지금도 차고 넘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추경 편성 방침과 관련해서도 박 직무대행은 “내란과 통상전쟁의 여파에 길어지는 내수 침체 대응까지 고려하면 이 정도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보다 과감한 추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15조∼20조원 규모의 추경을 주장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도 기획재정부가 소극적인 이유는 무엇인가”라며 “민생 살리기는 뒷전인 채 생색 내기에만 급급한 추경에 기뻐할 국민은 없다. 지금이라도 추경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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