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 마르케즈(두카티)가 시즌 개막 4연속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우승했다.
마르크는 루사일 인터내셔널 서킷(길이 5.380km, 11랩=59.18km)에서 열린 ‘2025 모토GP 제4전 카타르 그랑프리’ 스프린트 레이스를 20분38초304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개막 4연속 포디엄 정상을 밟았다. 마르크의 친 동생 알렉스 마르케즈(그레시니)가 1.577초 뒤진 20분39초881로 2위를 해 형제가 ‘원 투 피니시’를 거뒀다. 20분42초292의 프랑코 모르비델리(VR46)가 3위로 시상대의 마지막 자리를 채웠다.
스프린트 레이스 결선은 개막 4연속 PP의 마르크가 무난하게 대열을 끌었고, 예선 2, 3위였던 알렉스와 파비오 콰르타라로(야마하)가 따랐다. 마르크는 경쟁자들을 제대로 떼어놓지 못해 2랩 홈스트레이트에서는 알렉스에게 추월을 허용했다. 하지만 2코너에서 바로 순위를 회복했다. 모르비델 리가 콰르타라로의 앞으로 나오며 3위를 확보했다.
마르크와의 거리를 좁히지 못하던 알렉스는 6랩을 지나면서 0.4초 이상으로 밀렸고, 3랩을 남긴 시점에서는 1.5초 정도 차이가 났다. 마르크는 이 차이를 컨트롤 하면서 11랩을 완성시켰고, 알렉스와 모르비델리가 각각 2, 3위로 들어왔다.
페르민 알데게르(그레시니), 콰르타라로, 파비오 디 지안난토니오(VR46), 아이 오구라(트랙하우스), 프란체스코 바냐이아(두카티), 마르코 베제치(아프릴리아), 매버릭 비냘레스(KTM)가 각각 4~10위로 체커기를 받았다. 부상으로 시즌 첫 출전한 디펜딩 챔피언 호르헤 마틴(아프릴리아)은 16위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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