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당국자, 아시아순방서 또 한국 '패싱'…日·베트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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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당국자, 아시아순방서 또 한국 '패싱'…日·베트남 방문

모두서치 2025-04-16 10:35: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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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미국 국무부 고위당국자가 아시아 순방에 나서면서 또 한국을 제외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무부는 15일(현지 시간) 션 오닐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고위관료(Senior Bureau Official)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캄보디아 시엠립, 일본 도쿄, 하와이 호놀룰루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미 고위당국자들이 아시아 순방에 나설때 통상적으로 방문하는 경로였으나,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에는 거듭 외면받고 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도 지난달 첫번째 아시아 순방에 나서면서 일본과 필리핀만 방문했다.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있음에도 한국의 정치 상황을 고려해 방문하지 않은 것이다.

한국은 지난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면서 정치 불확실성을 다소 해소했지만, 새정부가 아직 들어서지 않은 만큼 고위당국자 순방에서 배제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중국의 동아시아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캄보디아와 베트남은 각각 49%, 46%의 고율관세를 부과받으면서 미 관세정책의 주요 타깃이 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번 주 베트남·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동남아 3개국 순방에 나섰는데, 무역갈등을 틈타 해당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였다.

국무부는 관세 정책을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베트남과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미국과의 협력 관계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본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미일 동맹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우선순위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일간에도 관세 협상과 관련한 현안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국무부는 또한 오닐이 하와이 군시설을 방문해 인도태평양 주둔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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