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만 가능하다는 말에 격분"…카페 주인 폭행한 형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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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만 가능하다는 말에 격분"…카페 주인 폭행한 형제 체포

연합뉴스 2025-04-16 10:29: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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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영업시간이 끝나 포장 주문만 가능하다고 안내한 카페 사장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50대와 60대 형제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 전경 경기 수원중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폭행, 특수협박 혐의로 A씨 등 2명을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형제 사이인 이들은 지난 13일 오후 6시께 수원시 장안구의 한 거리에서 카페 사장인 B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형제는 B씨의 카페를 찾았다가 "곧 영업 종료 시각이라 매장 이용은 어렵고 포장 주문만 가능하다"고 안내받은 뒤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1차 조사 후 A씨 등을 석방해 불구속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 긴급 신고가 가능하도록 B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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