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이 2025 국제탁구연맹 여자 월드컵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은 신유빈이 지난 2월22일(현지시각)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린 제34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맹(ATTU) 아시안컵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왕이디(중국)와 경기하고는 모습. /사진=뉴시스
지난 15일(한국시각) 신유빈은 마카오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예선 12조 첫 경기에서 미국의 아미 왕을 세트 스코어 3-1(11-3 11-6 9-11 11-8)로 꺾었다. 첫 승을 따낸 신유빈은 16일 사마라 엘리자베타(루마니아)와 예선 2차전을 펼친다. 이 경기에서도 승리하면 조 1위로 16강 무대에 오른다.
이번 월드컵은 남녀부 단식만 열린다.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와 함께 3대 메이저 대회로 꼽히는 대회다. 세계 남녀 정상급 48명의 선수가 참가해 3명씩 16개 조로 나눠 예선을 진행한다. 각 조 1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은 남자부 3명과 여자부 4명, 총 7명이 출전한다. 여자부 14조의 서효원(한국마사회)은 예선 첫 경기에서 리춘리(뉴질랜드)를 4-0으로 완파했다. 그러나 4조의 이은혜(대한항공)와 10조의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은 2연패를 당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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