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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일본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재팬’을 운영하는 이베이재팬에 따르면 현지 20~30대 여성(500명 대상)들은 주로 4월(26.2%), 3월(23.4%)에 뷰티 제품을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존에 몰랐던 뷰티 브랜드 정보를 얻는 곳(복수응답)에 대해서선 ‘이커머스몰에서 쇼핑할 때’(46%)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이커머스몰 리뷰에서’(20.2%) 얻는다는 응답도 많았다. ‘드럭스토어나 백화점 추천 코너’(36%)가 2위를 차지했다.
구매 장소(복수응답)는 드럭스토어(87.6%)가 1위로 꼽혔고 이커머스몰(48.8%)이 두 번째로 높게 조사됐다. 브랜드 공식 이커머스 사이트(22.8%)까지 더하면 오프라인 중심의 일본에서도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온라인몰 이용이 주류로 자리잡은 셈이다.
이커머스를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가격’(48.1%)이 1위로 조사됐고, 2위는 편의성(45.9%)으로 나타났다.
이커머스에서 뷰티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다른 사람들이 남긴 ‘리뷰’를 자주 참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41.4%가 ‘매번 본다’고 응답했고 ‘자주 본다’고 답한 응답자도 40.6%에 달했다.
향후 이커머스 뷰티 시장에 대해서는 ‘품질 좋은 제품이 늘어날 것’(44.8%)으로 기대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간편한 제품 비교’(37%), ‘제품 종류·카테고리 증가’(35.6%), ‘리뷰 신뢰도 제고’(26.4%), ‘빠른 배송’(20.8%) 등에 대한 기대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재팬 요시다 다카오 홍보부장은 “일본에서 K뷰티 트렌드를 주도하는 2030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제품 구입 외에도 새로운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는 등 이커머스에 대한 활용도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사용자 리뷰가 구매 결정에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K뷰티 브랜드들에게도 시사점을 주는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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