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안 끝났어…감독 전술 때문이야" 사령탑 바뀌면 부활한다, 단언 나왔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손흥민 안 끝났어…감독 전술 때문이야" 사령탑 바뀌면 부활한다, 단언 나왔다

엑스포츠뉴스 2025-04-16 08:24:41 신고

3줄요약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이번시즌 토트넘 홋스퍼의 암울한 행보 속에서 주장 손흥민은 전례 없는 비판을 마주하고 있다.

팀의 유로파리그 생존 여부가 걸린 프랑크푸르트 원정 경기를 앞두고, 가벼운 발 통증을 겪은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팬들은 그의 회복을 바라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이제 끝났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이 진정 하락세에 접어들었는지는 좀 더 냉정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토트넘 전문 매체 '홋스퍼HQ'는 15일(한국시간) 보도에서 "손흥민에게 '끝났다'는 수식어를 붙이기엔 아직 이르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이번시즌 기록을 나열하며, 아직 유의미한 수치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 9도움, 경기당 1.8개의 키패스, 드리블과 파울 유도 포함 경기당 2회 이상의 공격 기여도를 기록하고 있다. 팀 성적이 저조한 상황에서도 이 정도 수치는 프리미어리그 평균 윙어보다 높은 수준이며, 팀 내에서는 여전히 가장 돋보이는 기록이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도움 1위, 키패스 2위, 드리블 성공 횟수에서도 상위권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여전히 팀 내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최근 이어지는 비판이 근거 없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덧붙였다.

손흥민은 시즌 초반 비교적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최근 들어 팀의 부진과 함께 경기력이 급격히 하락했다. 매체는 이에 대해 "손흥민은 올 시즌 팀을 이끄는 존재가 돼야 했지만,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최근 손흥민은 지난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80분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어 열린 울버햄튼 원정에서는 발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고, 팀은 2-4로 완패하며 손흥민의 부재를 뼈저리게 느껴야 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손흥민 개인의 기량 저하를 단정 짓는 데에는 신중함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같은 매체는 "2022-2023시즌에도 손흥민은 부진했지만, 2023-2024시즌에는 팀이 회복하면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는 팀 전체의 전술, 분위기, 감독 역량이 손흥민의 경기력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즉, 손흥민의 최근 부진이 단순한 노쇠화나 실력 저하가 아닌,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전술적 능력과 더불어 전반적인 팀 문제에 기인한 것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다가오는 18일에 펼쳐질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프랑크푸르트 원정 경기는 토트넘의 시즌 전체 향방을 가를 중대 고비다. 하지만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울버햄튼전 시작 전에 "손흥민은 발에 타박상을 입었으며, 부상 예방 차원에서 울버햄튼전에 제외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인 바 있다. 이어 "그가 목요일(프랑크푸르트전)에는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나, 확신을 내비치지는 않았다.

영국 '런던 월드'는 이에 대해 "손흥민은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6명의 선수 중 하나로, 복귀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감독의 말대로라면 복귀 가능성이 있지만, 상황은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5위에 머물고 있으며, 리그 성적만으로는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이 불가능하다. 유일한 활로는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한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뿐이다. 따라서 프랑크푸르트와의 2차전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풋볼 런던' 소속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프랑크푸르트전 예상 선발 명단을 꼽으며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그는 "주장이 부상으로 지난 경기에 빠졌지만, 프랑크푸르트전에는 반드시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공식전 43경기에서 11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며,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8경기 7골 9도움에 머물고 있다. 이는 지난 2015-2016시즌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이 무산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결정력 하락과 지나친 수비 가담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손흥민의 커리어는 지금 전환점에 있다.

팀 상황, 전술적 문제, 그리고 부상 등 외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그를 단순히 하향세라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여전히 그는 팀 내에서 가장 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으며, 한 경기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영향력은 분명하다.

다양한 매체들은 손흥민이 완전히 끝났다고 말하기 전에, 새로운 감독 아래에서, 더 나은 팀 구성 속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다가올 프랑크푸르트전은 손흥민 개인에게도, 토트넘 구단 전체에도 시즌의 전체 성적을 가를 시험대가 될 것이다. 그리고 여전히 팬들은 손흥민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손흥민을 둘러싼 이적설도 끊이지 않고 있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이 손흥민 영입에 막대한 이적료를 제시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하며, 구단 수뇌부가 이 제안을 거절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32세의 손흥민이 하향세를 걷고 있는 지금, 구단 입장에서는 계약기간이 일 년밖에 남지 않은 지금을 투자 회수의 기회로 볼 여지가 있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현실적인 제안을 거절할 인물이 아니라는 평가도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미래는 올여름 완전히 뒤바뀔 가능성이 존재하는 이유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