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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왕순 김두관 캠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김 후보는 민주당 경선 거부 후 정치적 행보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참모 회의를 통해 주말쯤에는 결론이 날 것”이라며 “대선 불출마부터 무소속 출마까지 모든 경우의 수를 펼쳐놓고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비명 빅텐트 합류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든 경우의 수를 논의하더라도 내란 옹호 정당인 국민의힘 후보와 함께하는 비명 빅텐트 참가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14일 민주당 경선 룰에 불만을 표출하며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경선 룰을 정하는 과정에서 후보들과의 사전 협의가 없었고 노무현 전 대통령 때부터 지켜온 ‘완전국민경선’ 원칙을 파괴했다는 이유에서다.
민주당은 15일 당원 투표 50%, 국민 여론 조사 50% 방식으로 경선 룰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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