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나이프’ 박은빈 “악행 마음껏…촬영 내내 미쳐있어” [DA:인터뷰①]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하이퍼나이프’ 박은빈 “악행 마음껏…촬영 내내 미쳐있어” [DA:인터뷰①]

스포츠동아 2025-04-16 08:00:00 신고

3줄요약
배우 박은빈이 ‘하이퍼나이프’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이에 박은빈이 이번 작품 속 캐릭터를 만나 느낀 감정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15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 종영 인터뷰를 진행해 동아닷컴과 만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은빈은 ‘하이퍼나이프’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한 것에 관해 “이미지 탈피의 생각은 없었다. 안 해본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했다. 나라는 배우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계신지는, 그동안 보신 작품에 따라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 일을 한 지 오래됐다 보니, 어떤 작품을 보셨는지 모르고 모든 작품을 보실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성격의 결로 따지면 많이 다른 작품을 보여드리게 된 것 같다. 나도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다른 작품에서보다 훨씬 더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한 박은빈은 “악행을 마음껏 저지를 수 있는 판을 깔아주셨다. 나쁜 말도 이토록 많이 해본 적도 처음이었다. 욕은 생각보다 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 말이 욕과 같은 파급력 이상을 주는 신기한 대사였다. 많은 귀감을 받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제가 네 명을 죽이고 네 명을 살린 드라마였다. 이런 장르를 촬영할 때 어떠한 것도 계산을 한 건 없었다. 세옥으로서 최대한 반응할 수 있는 것들을 낯설게 받아들이는 게 이번에 중점을 둔 부분이었다. 아무래도 피를 튀기는 모습도 처음 보셨고 그래서, 무섭다는 평을 해주셔서 깜짝 놀랐다. 무서우라고 한 건 아니었다. 무섭기를 바라면서 연기를 한 건 아니었다. 나에게서 그런 모습을 시청자분들이 발견하셨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배우로서 ‘하이퍼나이프’의 세옥을 연기한 소감을 묻자 박은빈은 “매번 연기를 몰입해서 하다 보면, 저도 항상 거울을 보면서 사는 게 아니다. 그 인물로서 몰입하면, 영상으로 봤을 때 이 얼굴이 세옥이와 얼굴이구나라는 것을 모니터링 할 때마다 발견하는 순간들이 있는 것 같다. 그런 부분들을 발견할 때마다 새로운 연기를 해본다는 것에 희열을 같이 느끼게 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은빈은 “연기를 하는 사람으로서, 시청자분들은 다 이해하지 못한 부분도 다 이해를 하면서 촬영했다. 그게 배우로서의 임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특별히 무섭다고 생각하거나, 불쌍히 여기는 마음도 없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박은빈은 “촬영하는 내내 미쳐있었던 것 같다. 주변이 세옥을 제정신으로 살아가기 힘들게 한다. 그 감정을 대리경험하면서 살아가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라고 ‘하이퍼나이프’의 세옥을 연기한 소감에 대해 소회를 밝혔다.

박은빈은 세옥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어린아이같은 극도의 이기심을 가진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자기 욕구에만 충실하고, 남을 헤아릴 마음이 없는, 나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독선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생떼처럼 보일 수 있는 부분들을 전형적이지 않게, 전형성을 스스로 다르게 표현해 보고 싶었다”

한편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정세옥(박은빈 분)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최덕희(설경구 분)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드라마다.

박은빈은 존경하던 스승에 의해 나락으로 떨어진 섀도우 닥터 정세옥 역을 맡아 압도적 열연을 펼쳤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