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은 15일 경기도립노인전문 동두천병원과 진료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양 병원 간 진료 연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을 비롯해 이인영 의정부병원장, 윤동원 가화의료재단 명예원장, 백희규 동두천병원장 등 병원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진료협력의 방향성과 실천 과제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호 진료의뢰 및 전원 등 연계 진료 체계 활성화 ▲효율적인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의료진 간 자문체계 구축 ▲환자 회송 및 협력진료 실질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동두천병원은 정신질환을 동반한 노인환자의 야간 입원이 가능하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의정부병원은 급성기 질환 치료와 응급의료기관 운영 역량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응급환자 진료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과 진료 인프라를 연계하여 상호 보완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노인환자 진료의 질을 높이고, 지역 내 공공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함으로써 도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은 지난 11일 의정부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료보건분과)와 협력하여 지역 어르신의 건강 증진을 위한 '의정부지킴이와 함께하는 건강투어' 행사를 마쳤다.
■ ‘건강투어’통해 노인 만성질환 예방 앞장
이날 행사는 의정부병원을 비롯한 관내 다양한 민·관 의료기관이 함께한 가운데, 노인들의 만성질환 예방과 신체 활동 증진을 위한 노르딕 워킹 체험을 진행했다.
의정부병원은 건강부스 운영 지원 및 의료진 파견을 통해 혈압·혈당 측정, 1:1 건강 상담을 수행하며, 주민들의 만성질환 관리 및 예방을 지원했다. 또한 관내 취약계층 발굴 및 지원을 위해 병원에서 수행중인 공공의료사업을 안내 및 홍보하며, 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 및 건강 안전망을 강화했다.
행사에 참여했던 의정부병원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서 어르신들의 예방적 건강관리는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공병원으로써 건강 프로그램에 적극 협력하며, 주민들의 보건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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