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새로운 십 년을 향한 발걸음을 두 도시가 함께 내디뎠다. 사람이 중심인 두 도시의 여정을 따뜻한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수원시에 방문한 프라이부르크시 대표단을 환영했다. 마르틴 호른(Martin Werner Walter Horn) 프라이부르크시장을 비롯한 프라이부르크 대표단이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수원시를 방문했다.
이재준 시장은 14일 자신의 SNS 페이스북을 통해 “사람이 중심인 두 도시늬 여정을 따뜻한 관심으로 지켜봐 주길 바란다”면서 “세예와 나란히 걷는 수원시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십 년 전, 프라이부르크시는 이미 전 세계가 주목하는 ‘환경수도’였다. 우리 시도 ‘생태교통수원 2013’을 시작으로 또 다른 환경수도로서 입지를 다져가는 시기. 서로 닮은 두 곳은 ‘지속가능한 도시’라는 공통의 비전 아래 자매도시가 되었다”며 두 도시의 인연을 설명했다.
14일 입국한 프라이부르크 대표단은 이재준 수원시장과 함께 일월수목원을 둘러보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하고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지속적인 교류·협력으로 우호 관계를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수원시와 프라이부르크시는 이날 오후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두 도시는 지속가능한 정책,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분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전문가·기술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환경,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스포츠 ▲문화·예술 ▲청소년 분야 등에서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프라이부르크 대표단은 15일 광교호수공원을 찾아 프라이부르크전망대를 시찰한 후 서호초등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을 참관할 계획이다. 16일에는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수원월드컵경기장, 봉녕사, 영흥수목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2015년 11월 ‘독일의 환경수도’라고 불리는 프라이부르크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자매도시결연을 기념해 2019년 3월에는 광교호수공원에 프라이부르크시에 있는 전망대와 똑같은 모양의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를 건립했다. 수원시는 광교호수공원 내에 조성한 산책로를 ‘프라이부르크 산책로(FREIBURG SPAZIERWEG)’로 명명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이재식 의장은 환영사에서 “수원시와 프라이부르크시가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두 도시의 우정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프라이부르크시는 지속가능한 환경정책의 모범을 보여주는 도시로서 전 세계 많은 도시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이 두 도시 간 협력을 견고하게 하는 계기가 되어, 미래세대가 보다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함께 조성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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