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방송인 박슬기가 온라인 상에서 경솔한 발언으로 불필요한 오해를 유발하며 누리꾼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과도한 비난으로 이어지면서, 또 다시 '욕받이' 신세가 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박슬기는 최근 개인 채널을 통해 한 가방 매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돌아가는 비행기 수화물이 0이어서 지금 수화물 180달러 눈탱이 제대로 맞았다. 체크 못한 제 잘못이지만 갈 때는 불포함, 올 때는 포함 티켓을 파는 게 맞냐"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해당 게시글이 화제를 모으고 논란으로 번진 뒤, 박슬기의 인식에 일부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항공사의 수화물 정책이나 구매 조건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불만을 드러낸 것. "앞으로는 왕복 수화물 규정 꼼꼼하게 확인해 보고 타야겠다. 다시는 이런 실수 없기를"이라는 글로 상황을 수습하려 했으나, 일부 누리꾼들은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공개적으로 지적하는 건 무책임하다"는 비난을 쏟아냈다.
박슬기는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다소 직설적인 화법과 솔직한 리액션으로 꾸준히 관심과 논란을 동시에 받아온 바 있다. 지난해 과거 한 남자 배우의 실명을 언급하지 않은 채 촬영 현장에서 자신의 매니저를 폭행했다고 폭로해 큰 파장을 일으켰던 바.
실명이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온라인상에서는 무분별한 추측과 지목이 이어졌고, 애꿎은 피해자까지 발생하면서 후폭풍은 더욱 커졌다. 박슬기 역시 논란 이후 경솔했던 언행에 대해 반성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이번에도 "눈탱이 맞았다"는 표현이 자극적으로 받아들여지며, 과잉 반응 논란과 함께 경솔함에 대한 피로감까지 겹쳐진 모양새다.
동시에 박슬기를 과도하게 비난하거나 공격적으로 몰아가는 일부 여론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개인의 실수에 비해 지나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꼭 부정적인 반응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박슬기 덕분에 수화물 규정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박슬기가 제대로 확인하지 못 한 부분도 있지만 충분히 실수할 수 있는 티켓 판매처 꼼수 운영이 잘못됐다" "경솔하긴 했지만 그렇게까지 욕 먹을 일인지는 모르겠다" 등 박슬기를 이해하는 반응, 지나친 비난을 경계하는 의견 등을 보여줬다.
나아가 박슬기가 이번 논란을 통해 또 한 번 깨달음을 얻고, 앞으로는 더욱 신중한 태도로 대중과 소통하길 바라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개인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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