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작년 순익 23.8조 역대 최대…부실채권 비율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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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작년 순익 23.8조 역대 최대…부실채권 비율은 늘어

이데일리 2025-04-16 06: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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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내 금융지주 회사들이 지난해 23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두며 또다시 역대 최대 실적을 썼다. 하지만 부실채권 비율은 높아지는 등 자산 건선성은 악화됐다.

24년중 자회사 등 권역별 이익 증감(전년동기 대비). (자료=금감원)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금융지주 회사 경영 실적(연결 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국내 10개 금융지주사(KB·신한·하나·우리·NH·iM·BNK·JB·한투·메리츠)가 지난해 기록한 당기 순이익은 23조847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21조5246억원)보다 2조3232억원(10.8%) 증가한 것이다. 금융지주사 순이익은 2021년 21조2000억원을 기록한 뒤 4년 연속 20조원을 넘어섰다.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한 것은 은행과 보험, 금융투자다. 은행은 지난해에만 16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내며 전체 순이익의 59.8%를 차지했다. 보험(3조9000억원)도 1년새 이익이 5516억원 늘며 가장 높은 증가율(16.5%)을 보였다. 금융투자도 1년 전보다 이익이 4225억원(15.2%) 증가했다.

고금리 장기화로 자산 건전성은 악화됐다. 작년 말 금융지주사의 고정이하여신(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 비율은 0.9%로 전년 말(0.72%)로 0.18%포인트 상승했다. 손실흡수 능력을 보여주는 댄손충당금 적립률은 150.6%에서 122.7%로 27.9%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은 “자본적정성 등 주요 경영 지표는 양호하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상승하는 등 자산 건전성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대체투자 익스포저 관련 금융지주 차원의 관리 강화, 손실흡수 능력 제고 등을 지도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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