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국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는 소식을 듣고 무지성으로 용평 찍고 동쪽으로 향했다.
경기도 동쪽부터 산에 하얀게 보이기 시작
횡성에서 평창 넘어오자마자 눈이 많이 쏟아졌다.
둔내매직-
웹캠을 보니 용평에는 눈이 많이 안와서 태기산을 들리기로.
눈밥 22년
일기예보랑 웹캠 좀 보면 어디로 가야할지 답이 나옴 ㅋㅋ
900M 고지에 올라오니 영하로 떨어지더라
이게 어떻게 4월 중순?
양두구미재를 넘어서 횡성 둔내방향을 바라보니
웰리힐리파크가 뽀얀 속살을 드러냈다.
태기산 정상쪽
24년 11월 28일 첫 눈 내릴때 모습
24/25시즌의 시작과 끝을 태기산에서..
휘팍쪽으로 내려와서 본 태기산
15년만에 찾은 휘팍
호크라도 열어줘.....
폐장한지 2주 넘은 스키장의 모습
살벌해보이는 모글
휘팍 베이스 적설량은 5cm 전후
고산지대는 10~20정도 되는듯.
곤돌라 타볼까 망설였지만 갈 길이 바빠서 패스
대관령 ㅇㄱ
아예 함박눈으로 퍼부어주심
약속의 땅 ㅇㄱ
..?
강풍으로 곤돌라를 다 집어넣었다...
전반적으로 휘팍에 비해 적설량이 적음.
레드는 아직도 탈만할듯
케이블카 타고 못올라가면
차로 높은 곳 찾아가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한계령 찍고 달렸다
어제만 해도 봄 노래 듣다가 다시 겨울 플레이리스트 on
설악산 흘림골
4월의 한계령
작년 4월 말 동일장소...
2주만에 이렇게 바뀐다고??
시야가 안나오니 별로 볼 게 없어서 철수
돌아가는 길에 경기도 최고봉인 화악산을 들러보기로 했다.
산 아래쪽 벚꽃터널
불과 20분 후
화악산의 높이는 1,469M. 발왕산보다 높다.
화악터널은 해발 800M에 있고,
정상 부근에 군부대가 있어서 임도로 끝까지 갈 수 있음.
아쉽게도 타이어를 올시즌으로 바꿨고
길이 요따구라 해발 1,200에서 돌아왔다.
경치는 진짜 끝내줬음.
3월 1일부터 봄과 겨울을 4번정도 왔다갔다했는데
이제 진짜진짜 겨울을 보내주려고 한다...
오늘 밤에도 눈 계속 내릴거고 내일 오전까진 눈꽃 이쁠거니까 혹시라도 보실분들은 덕유산이나 태기산 가면 딱 적당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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