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매우 위험했다"…프로파일러가 본 도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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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매우 위험했다"…프로파일러가 본 도난 사건

이데일리 2025-04-15 23:34: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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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40) 씨의 자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 달아난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배상훈 프로파일러가 이번 사건을 분석했다.

방송인 박나래(40) 씨. (사진=뉴시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15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이번 사건을 다뤘다. 그는 “경찰이 한남동 쪽에서 셀럽이나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주로 (범행)하는 전문 꾼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검거한 것 같다”며 “제가 보기에는 셀럽이나 연예인들만을 주로 노리는 전문적인 꾼 같다”고 했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연예인 자택을 공개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범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박나래 씨 같은 경우 집을 공개하는 프로그램이 있지 않나? 이 프로그램은 실제 살고 있는 집을 공개해 매우 위험하다”며 “전문 털이범들은 몇 장면만 봐도 어떤 보안 시설이 어떻게 돼 있다는 걸 금방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나래 씨 자체가 위험했던 거다. 그렇게 방송을 하면 안 됐다”라며 “일정이 없는 상태에서 (박나래 씨가) 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박나래 씨 가족이나 지인이 머물 수도 있는 거니까 매우 위험하다. 침입 절도는 강도의 위험성이 늘 남아 있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절도범이 박나래 씨의 집인 줄 몰랐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여러 전과가 있는 범죄자인데 그거는 그냥 재판에서 유리한 형량을 받기 위해서 하는 소리”라고 했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절도범이 내놓은 장물을 다시 되찾을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장물이 전혀 모르는 어떤 사람에게 넘어갔다면 문제가 된다”며 “다만 지금 기간이 짧기 때문에 법적으로 조치를 하면 다시 찾을 수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에서는 보안 컨설팅을 받아서 대비를 해야 된다. 프로그램이 좋다고 해서 다 공개하는 것은 반작용도 있다”며 “그걸 노리는 범죄자가 있으니 제한된 선은 지켜야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나래 측은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당한 사실을 인지하고 이튿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수사에 착수한 서울 용산경찰서는 절도 등의 혐의로 지난 14일 A씨를 긴급 체포해 구속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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