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통령은 청와대로 복귀... 헌재 폐지·선관위 대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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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통령은 청와대로 복귀... 헌재 폐지·선관위 대수술”

이뉴스투데이 2025-04-15 23:33: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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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진대국시대 비전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선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진대국시대 비전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15일 "대통령은 청와대로 복귀해야 한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여의도 캠프사무소에서 '선진대국시대 비전발표회'를 열고 개헌 등의 정치 부문 대개혁 구상을 발표하며 청와대 복귀를 약속했다.

홍 전 시장은 "청와대는 국격과 나라의 상징"이라며 "대통령이 출퇴근하면서 교통을 통제하는 것이 맞는가. 청와대에 복귀하더라도 보안 구역을 최소한으로 설정하면 된다"고 했다.

또한 "대통령이 나라의 상징인 청와대를 이리저리 옮기고 청와대를 나와서 용산 한 귀퉁이에 있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이 마음에 안 든다고 다른 데로 옮기게 하는 제도는 사실상 없다. 국격의 상징인 청와대는 다시 정비해야 한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정부 출범 직후 대통령 직속으로 개헌추진단을 설치해 개헌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히며 "4년 중임제, 양원제, 정·부통령제를 추진하겠다. 대통령제 하에서 국무총리가 권한대행을 하는 것은 난센스이고 어불성설"이라고 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를 폐지하고 대법원에 헌법재판부를 두도록 하겠다"며 "헌재가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못하면서 정치적 사법기관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탄핵이나 정당 해산 같은 경우 전원재판부로 넘기고, 나머지는 4인으로 구성된 헌법재판부에서 헌법재판을 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너무도 말썽이 많아 대수술하도록 하겠다"며 "여론조사법을 제정해 공정한 여론이 국민들에게 전달되도록 하고, 응답률 10% 미만 여론조사는 발표를 금지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전 시장은 "정치적 편향성이 문제가 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폐지하고 특별감찰관제를 통해 권력형 비리를 감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공수사권, 테러, 국제조직범죄, 산업기밀 보호 등 이 수사권은 국가정보원(국정원)에 주는 게 맞다"며 "마냥 국내 정치만 관여하지 못하도록 하면 되지, 국정원을 형해화시킬 수는 없다"고 했다.

아울러 "국가의 중장기적 발전 전략을 수립할 '미래전략원'을 신설하겠다"면서 "정부 부처도 18개를 13∼14개로 통폐합하겠다"고 설명했다.

홍 전 시장은 대한민국은 국호만 빼고 다 바꾸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완전히 새로운 나라로 바뀌어야 한다. 대한민국 국호만 빼고 다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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