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더걸스 출신 안소희가 고급스러운 요리를 즐겼다.
원더걸스 출신 배우 안소희가 고급 요리를 즐겼다.
최근 안소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친구 생일 축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만개한 꽃으로 화사하게 채워진 4월에 태어난 내 친구", "생일 주간 스타투! 제일 먼저 생일 축하해. 4월은 너의 달이야 비타민"이라는 말을 남겼다.
안소희 / 뉴스1
사진 속 안소희는 친구와 함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 인근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이곳의 디너 1인당 가격은 약 18만 원이다.
여기서 안소희는 코스 요리를 먹었는데, 특히 눈에 띈 건 바로 새우다.
최근 미식가들 사이에서 ‘레드 다이아몬드’라 불리며 주목받고 있는 고급 해산물이 있다. 바로 스페인 남부 해역에서 잡히는 까라비네로(Carabineros) 새우다. 이름 그대로 진홍빛 껍질이 인상적인 이 새우는 깊은 바다에서 서식하며 일반 새우보다 크고 진한 풍미를 자랑한다.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스테이크 대체 재료로도 사용될 만큼 풍미가 강하고 감칠맛이 뛰어나 건강한 미식으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까라비네로 새우는 단순히 맛뿐 아니라 영양 면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100g당 평균 단백질 함량은 약 20g 내외이며, 지방은 1g 미만으로 매우 낮다. 체중 감량이나 체력 보충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부담 없는 단백질 공급원이다. 특히 운동 후 근육 회복이나 성장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포함돼 있어 단백질 효율도 높다.
까라비네로 새우 / agsaz-shutterstock.com
또한 까라비네로 새우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오메가-3는 혈중 중성지방을 낮추고, 혈관을 유연하게 만들어 고혈압이나 심장 질환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일반 생선보다 적은 양이지만, 새우 특유의 단백질과 함께 섭취될 때 그 효능은 더 커질 수 있다.
까라비네로 새우의 붉은 색소 성분은 아스타잔틴(astaxanthin)으로, 강력한 항산화 물질 중 하나다. 이 성분은 자외선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노화를 늦추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산화 작용은 피부 건강뿐 아니라 면역력 강화, 염증 억제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다양한 건강 문제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이 새우에는 비타민 B12, 아연, 셀레늄 등 미량 영양소도 풍부하다. 비타민 B12는 혈액 생성과 신경 기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셀레늄은 체내 항산화 효소 활성화를 돕는다. 아연은 면역 기능과 피부 회복에 관여해 환절기나 피로 누적 시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안소희 / 뉴스1
하지만 아무리 좋은 식재료라도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새우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유발 식품 중 하나로,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섭취를 피해야 한다. 또한 나트륨 함량이 다소 높은 편이므로, 고혈압 환자나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조리 시 소금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다.
조리 방법에 있어서도 건강을 고려한 방식이 중요하다. 까라비네로 새우는 특유의 감칠맛이 강하기 때문에 버터나 크림보다 올리브유와 허브를 활용한 구이나 찜 요리가 추천된다. 머리 부분에 진한 맛이 집중되어 있어 국물 요리에 활용하면 감칠맛이 풍부해지며, 껍질째 구워 섭취하면 식이섬유와 미네랄 섭취도 늘릴 수 있다.
무엇보다 까라비네로 새우는 그 자체로도 프리미엄 단백질 식품이다. 과도한 가공 없이 원재료 그대로 즐기는 것이 가장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가정에서도 냉동 상태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