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단조(금속을 일정 모양으로 만드는 것) 자회사인 현대IFC의 인수 회사로 동국제강이 거론되고 있다.
15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이 현대아이에프씨의 인수 회사로 우선 거론되고 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이날 이와 관련 "철강 사업 경쟁력 강화, 신사업 발굴 측면에서 다각도로 검토 중이나 결정된 바는 없다"고 했다.
현대IFC는 지난 2020년 현대제철 단조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출범한 곳이다. 조선용 단조제품, 단강과 함께 자동차, 에너지, 항공, 방산 등의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공급해왔다. 지난 2023년 말 기준 매출액은 5365억원이다. 지난해 1월 기준 종업원은 510명 규모다.
업계는 현대제철이 매각 대금을 미국 제철소 건설을 위한 투자 재원으로 일부 활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제철은 미국 남동부 루이지애나주에 58억 달러(약 8조5000억원) 규모의 자동차강판 특화 전기로 제철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투자 재원은 자기자본 50%, 외부 50%로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Copyright ⓒ 뉴스웨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