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K’ 폰세, 또 최고 투구 경신…한화는 SSG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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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K’ 폰세, 또 최고 투구 경신…한화는 SSG 꺾고 2연승

스포츠동아 2025-04-15 21:31: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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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외국인투수 코디 폰세가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원정경기 도중 1회말 위기를 넘긴 뒤 안도하고 있다. 한화는 폰세의 역투에 힘입어 SSG를 2-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외국인투수 코디 폰세가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원정경기 도중 1회말 위기를 넘긴 뒤 안도하고 있다. 한화는 폰세의 역투에 힘입어 SSG를 2-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외국인투수 코디 폰세(31)가 올 시즌 최고의 투구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폰세는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1안타 3볼넷 12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역투로 시즌 3승(무패)째를 챙긴 그는 평균자책점(ERA) 또한 3.60에서 2.81로 크게 낮췄다. 13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2연승을 기록한 한화는 시즌 9승11패로 중위권 도약의 희망을 키웠다.

폰세는 3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7이닝 10탈삼진 2실점) 이후 2경기 만에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새로 썼다. 위기에서 탈삼진 능력이 빛을 발했다. 1, 2회말 잇달아 득점권에 몰린 폰세는 탈삼진으로 위기를 넘겼다. 5회말에는 공 15개로 3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며 위용을 뽐내기도 했다.

구위가 빼어났다. 특히 묵직한 패스트볼 계열 구종의 효과가 컸다. 포심패스트볼의 구속은 시속 149~155㎞에 형성됐다. 투심의 구속도 시속 146~154㎞에 달했다. 3타자 연속 삼진을 잡은 5회말에는 SSG의 기대주인 고명준~현원회~박지환이 모두 포심패스트볼에 삼진을 당했다. 현원회와 박지환은 타격 타이밍을 완전히 빼앗겨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폰세는 마운드에 있는 동안 2점밖에 지원받지 못했다. 직전 등판인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까지 4경기에서 폰세의 경기당 득점지원은 3.25점에 불과했다. 이날은 그보다도 적었다. 타선이 SSG 선발 드류 앤더슨(5이닝 9탈삼진 1실점)을 공략하지 못했다. 0-0으로 맞선 1회초 무사 1·3루 찬스에선 문현빈의 땅볼 때 3루주자 이진영이 홈을 밟으며 겨우 점수를 냈다. 6회초까지 침묵하던 타선은 1-0으로 앞선 7회초 무사 1·3루 기회를 만들며 활로를 찾는 듯했다. 하지만 계속된 1사 2·3루선 상대의 수비 실책 때 1점을 달아나는 데 그쳤다.

한화는 폰세 덕분에 한 주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15~17일 인천 3연전에선 폰세에 이어 라이언 와이스~류현진으로 이어지는 1~3선발이 모두 출격한다. 한화가 올 시즌 주중 3연전에서 1~3선발을 모두 가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김경문 한화 감독도 기대가 크다. 그는 “그동안 우리가 순위표 뒤쪽에 머물러 있었지만, 중·상위권과 격차가 아주 크진 않다. 격차를 좁히기 위해선 이번 3연전에서 분발해야 한다. 그래야 야구가 재미있어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인천|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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