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로 이재명 전 대표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기호순) 3명이 확정됐다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가 15일 밝혔다.
이날 이 후보 비서실장인 이해식 의원, 김 전 지사, 김 지사는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에 후보 서류를 제출하면서 경선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에 후보 서류를 대리 제출하면서 "이번 경선이 공정한 경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경선, 민주주의와 헌정 수호를 다짐하는 경선이 되면 좋겠다"고 했다.
김 전 지사는 "이번 민주당 대선 경선은 계엄과 내란을 완전히 극복할 수 있도록 압도적인 정권 교체를 위한 경선이 돼야 한다"고 했다.
김 지사도 "경제 문제에 있어 가장 자신 있고 글로벌 문제를 (누구보다) 가장 잘 다룰 수 있다. 국민 통합도 가장 잘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후보 등록자가 3명에 그치면서, 예비경선(7명 이상) 없이 본경선이 바로 진행된다.
오는 16∼27일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순회 경선을 하며,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적용해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한편 이날 김 전 지사는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김두관 전 의원이 경선 참여 거부를 선언한 데 대해 "충분히 이해한다"며 "그 문제가 규칙을 미리 정해야 되는 이유 중에 하나다. 그래야 이런 일들이 생기지 않고 참여하는 분들이 깨끗하게 승복하는 정당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와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제 막 시작한 경선"이라며 "지금은 비전과 정책을 가지고 어떻게 국정 운영을 하겠다는 건지 국민에게 알리는 아름다운 경쟁을 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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