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이달 내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11일 만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차장은 이날 내부 직원회의에서 "이달 말까지 근무하고 물러나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호처 직원들은 김 차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연판장을 돌렸다.
연판장에는 "김 차장과 이광우 본부장은 대통령의 신임을 등에 업고 경호처를 사조직화했으며 직권남용 등 갖은 불법 행위를 자행해 조직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지난 1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주도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