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500홈런까지 단 5홈런. 그러나 아직 SSG 랜더스 최정의 2025시즌은 시작하지 않고 있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숭용 감독은 최정에 대해 "체크했는데, 통증이 없어져야 하는 게 먼저라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본인이 제일 답답해 하고 있다. 마음 편하지는 않겠지만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라고 했다"고 전했다.
최정은 1군 통산 2293경기 7892타수 2269안타 타율 0.288 495홈런 1561타점 출루율 0.390 장타율 0.532의 성적을 올렸으며, 지난해 129경기 468타수 136안타 타율 0.291 37홈런 107타점 출루율 0.384 장타율 0.594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에는 이승엽(현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하고 있던 개인 통산 홈런 1위 기록(467개)을 경신했다. 통산 495홈런으로 500홈런까지 단 5개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그런 최정이 예상치 못한 변수와 마주한 건 지난달 1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수비 훈련 과정에서 우측 햄스트링 쪽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다. 18일과 19일 두 차례 병원 검진을 진행한 결과 우측 햄스트링 부분 손상(그레이드1) 진단을 받았다. 부상 정도가 심각한 건 아니었지만, 회복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었다.
부상 이후 한 달이 지났으나 아직 최정의 복귀 시점을 가늠할 수 없다. 이숭용 감독은 "일단 통증이 가라앉는 게 첫 번째다. 본인도 (정규시즌 개막에) 다 맞춰 (몸 상태를) 만들어 놨는데 1일 검진 이후에 조금 힘들어 하더라"면서 "시점은 언제 어떻게 나오겠다는 말씀을 드리기는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나마 허벅지 부상을 당한 에레디아는 콜업 가능 시점이 되면 합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숭용 감독은 "오늘 체크를 해 보려고 한다. (엔트리 말소 후) 10일 지나면 바로 들어와야 할 텐데, 좀 지켜보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에레디아는 지난 10일 우측 허벅지에 표피낭종 부위가 단단해지며 심한 통증을 느꼈고, 11일 낭종 부위를 제거했다. SSG 구단은 "예상보다 제거 범위가 크고 재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봉합 부위가 아물 때까지 안정이 필요해 에레디아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하며 11일 에레디아의 1군 엔트리를 말소했다.
한편 이날 한화 코디 폰세를 상대하는 SSG는 최지훈(중견수)~정준재(2루수)~박성한(유격수)~한유섬(우익수)~이지영(포수)~오태곤(좌익수)~고명준(1루수)~현원회(지명타자)~박지환(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아내의 출산으로 휴가를 다녀온 드류 앤더슨이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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