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AACR 2025서 항암 분야 국내 최다 연구 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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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AACR 2025서 항암 분야 국내 최다 연구 성과 발표

폴리뉴스 2025-04-15 18:46:14 신고

한미약품이 AACR 2025에서 발표하는 주요 연구 포스터 초록 소개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이 AACR 2025에서 발표하는 주요 연구 포스터 초록 소개 (사진=한미약품]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한미약품이 오는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 참가해 항암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중 가장 많은 11건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하며,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의 미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15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7개의 신약 후보물질에 관한 것으로, 주요 발표 내용은 ▲EZH1/2 이중저해제(HM97662) ▲선택적 HER2 저해제(HM100714) ▲MAT2A 저해제(HM100760) ▲SOS1 저해제(HM101207) ▲STING mRNA 항암 신약 ▲p53-mRNA 항암 신약 2건과 북경한미약품의 이중항체 플랫폼 기반의 BH3120 등이다. 이들 후보물질은 정밀 의학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표적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EZH1/2 이중저해제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제시하며 화학요법과 병용 시 항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난소암, 방광암, 소세포폐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서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한, 선택적 HER2 저해제는 중추신경계 종양에 대한 항암 효력을 입증하며, HER2 변이암 환자에게 중요한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약품은 MAT2A 저해제의 PRMT5 억제제와의 병용 항암 효능에 대한 연구 결과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저해제는 암세포의 대사적 취약성을 겨냥하여 난치성 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SOS1 저해제는 KRAS 단백질과의 결합을 억제하여 암세포의 성장 신호를 차단하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차세대 mRNA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연구도 발표할 예정이다. STING mRNA 항암 신약은 면역 세포의 종양 내 침투를 촉진하여 강력한 항암 면역 반응을 유도하며, p53 돌연변이를 표적하는 신약 연구는 암세포의 무한한 성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진전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최인영 R&D센터장은 “한미약품의 연구진은 정밀의학 기반의 혁신 연구를 통해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며, “특정 암 유전자 변이를 표적하는 차세대 표적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고도화된 정밀 치료의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ACR 2025에서의 발표는 한미약품이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을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약품의 연구 성과는 단순한 치료제 개발을 넘어, 암 치료의 새로운 길을 열어줄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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