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윌스기념병원이 몽골에서 온 의료진 2명을 대상으로 한 달 간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의료원장 박춘근)은 지난달 11일부터 4주간 몽골 국립 제3병원 소속 신경외과 졸뱌르(G.ZOLBAYAR)와 빌궁(B.BILGUUN) 연수의에게 강의, 수술 참관, 실습 등의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지난 11일 수료증을 전달했다.
몽골 국립 제3병원은 현지에서 신경외과 수술의 80%를 맡고 있는 의료기관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연수의들은 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의료진과 ▲환자별 증상, 치료 사례 논의 ▲컨퍼런스 참석 ▲세계적 척추 양방향 내시경 수술 참관 등을 진행했다.
박춘근 윌스기념병원 의료원장은 “여러 나라 의료진들이 ‘척추 내시경 수술’에 대해 배우고자 연수를 오고 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척추 질환으로부터 벗어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척추질환 치료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최상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원장은 10여년간 30여명의 몽골 의료인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몽골UBE(양방향척추내시경수술)협회 설립에도 기여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박 원장은 몽골 정부로부터 명예 휘장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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