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지사 "연구소 덕분에 옥수수 고장 명성…긍지 가지고 연구"
(홍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5일 홍천에 있는 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를 방문, 옥수수 종자 생산 및 보급 현장을 살폈다.
1994년 개청한 옥수수연구소는 전국 유일의 옥수수 전문 연구기관이다.
미백 2호·미흑찰·흑점 2호 등 강원 대표 품종을 개발해 우리나라 옥수수산업을 이끈 곳이다.
현재 옥수수연구소는 찰옥수수 18품종, 사료용 16품종, 색소·팝콘용 10품종 등 총 44개 품종을 개발해 전국 옥수수 재배 농가에 보급 중이다.
옥수수연구소에서 개발한 품종은 국내 찰옥수수 종자 시장의 80%를 점유하면서 연간 2천400억원의 농가 소득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종자 생산·보급 현장을 살핀 뒤 옥수수 품종 육성 현황을 보고 받은 김 지사는 종자 저장·가공시설을 둘러보며 연구진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이 연구소 덕분에 홍천이 옥수수 고장으로 명성을 떨쳤다는 이야기가 있는 만큼 옥수수연구소 직원으로서 긍지를 가져달라"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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