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주자들, ‘반명 빅텐트’…각론서 주도권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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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주자들, ‘반명 빅텐트’…각론서 주도권 신경전

경기일보 2025-04-15 18:18: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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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운데)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운데)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에서 ‘반(反)이재명’을 공통분모로 보수·중도 주자들이 후보 연대 또는 단일화를 도모하자는 ‘제3지대 빅텐트론’에 시동이 걸리고 있다.

 

조기 대선 국면에서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를 저지하기 위해서는 정당과 진영을 막론한 세력의 결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1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대선 경선과 관련해 “대한민국을 무한 정쟁과 분열로 몰아갈 이재명 세력을 극복해야 한다”며 “우리 안에 많은 차이에도 불구하고 이번만큼은 공통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당내 경선이 본격화하는 시점에 외부 주자 영입론을 직접 거론하는 것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사실상 ‘반명 연합 전선’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의견 일치를 보이는 셈이다.

 

다만 주자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빅텐트 논의의 시점 내지 범위 등 각론을 놓고 온도 차가 감지된다. 총론에서는 반명 빅텐트에 동의하면서도 결국 이 전 대표에 맞설 최후의 대항마로 본인을 설정해 놓고 있기 때문에 반명 연대의 세부적 방법론에서는 주도권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개혁신당뿐 아니라 민주당의 반이재명 세력도 같이해야 (이재명 예비후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연정도 할 수 있고 신(新)탕평책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한동훈 전 대표는 CBS 라디오에서 “원칙적으로 보수 진영의 많은 분과 연대해야 한다”면서도 “그런데 우리 당의 경선 자체를 희화화하는 방식의 (단일화 등 연대를)전제하는 거라면 찬성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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