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NOTHING IS ETERNAL 1980~1990년대의 향수에 젖은 2050년의 모습은 이러할까? 뉴욕 패션위크 중 알렉시스 비타(Alexis Bittar)의 프레젠테이션은 가히 압도적이었다. 현실과 비현실, 과거와 미래의 혼재 속에서 밝게 빛나는 새로운 주얼리는 볼드하고 대담했다.
2 FLY HIGH 하나의 서정을 완성한 퍼포먼스, 다양하고 실험적인 실루엣이 넘실대던 톰 브라운 2025 가을 컬렉션의 ‘킥’을 꼽자면 시즌 키워드인 ‘새’를 가장 잘 드러내는 동시에 룩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든 다채로운 빛깔의 깃털 아이래시 장식.
3 LETTER FROM THE FUTURE 몇 년 전, 도성욱 작가의 ‘조건-빛’ 시리즈 작품을 보고 조용히 눈물을 훔친 적이 있다. 죽기 전 마지막 풍경을 본 것 같달까. 매튜 마크스 갤러리에서 앨리슨 자네이 해밀턴(Allison Janae Hamilton) 작가의 을 보고 다시 한번 충격에 휩싸였다. 인간은 정말이지 짧고 반짝이는 생애를 산다고 느꼈다.
4 NEW WOMEN 1990년대 아이코닉한 장소인 ‘터널 나이트’였던 곳에서 펼쳐진 마이클 코어스 2025 가을-겨울 쇼. 당당하고 여유로움이 넘치는 뉴욕의 여성을 표방한 모델들이 대거 등장했다.
5 RUNNER’S CITY ‘한강의 속도로 달렸다. 이렇게 달려 바다에 닿고, 또 시간이 흐르면 허드슨강의 속도로 뛰게 되지 않을까’. 생애 첫 풀코스를 준비하며 적은 글 한 줄. 그렇게 달려 결국 이 도시에서 마라톤을 완주했고, 7년 만에 다시 돌아와 센트럴파크를 힘차게 가로질렀다.
6 PANTS LOVER 코치에는 키치한 티셔츠와 딱 떨어지는 재킷, 시크한 무드를 더할 롱 코트 등일상을 채울 룩들이 가득하다. 특히 이번 시즌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동시대적인 완벽한 실루엣의 팬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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