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2024-2025시즌 관중, 소폭 증가…'김연경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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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2024-2025시즌 관중, 소폭 증가…'김연경 효과'

연합뉴스 2025-04-15 18:08: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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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정관장 챔프 5차전, 역대 최고 시청률 2위

남자부 관중은 늘었는데…평균 시청률은 6시즌 연속 하락

'은퇴 선언' 김연경의 티켓 파워, 흥국생명 경기 연일 매진 '은퇴 선언' 김연경의 티켓 파워, 흥국생명 경기 연일 매진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 경기가 만원 관중을 이루고 있다. 2025.2.25 soonseok02@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남녀부 흥행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부는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평균 관중과 시청률이 모두 증가했고, 남자부는 평균 관중이 늘었으나 시청률은 떨어졌다.

여자부 흥행을 이끈 김연경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것을 고려하면 흥행 제고를 위한 방책을 마련하는 게 시급해 보인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시즌 V리그는 총 59만8천216명의 관중을 모았다.

2023-2024시즌(58만6천514명) 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남자부는 전 시즌 대비 2.3%, 여자부는 1.8%가 늘었다.

남자부 평균 관중 수는 1천948명, 여자부는 2천545명을 기록했다. 남녀부 평균은 2천249명이다.

매진은 남녀부 합해 총 33회를 기록해 2023-2024시즌(25회)보다 8회 증가했다.

김연경의 현역 마지막 경기였던 여자부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은 남녀 통틀어 최다 관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해당 경기엔 총 6천82명이 몰렸고 시청률은 3.08%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4월 6일에 열린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3.40%)에 이은 역대 프로배구 시청률 2위 기록이다.

V리그 여자부 평균 시청률(1.25%) 역시 2020-2021시즌(1.29%)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V리그 여자부 흥행은 '슈퍼스타' 김연경 효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연경은 올 시즌 중반 2024-2025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다고 밝혔고, 이에 많은 배구 팬이 '선수 김연경'의 마지막을 보기 위해 배구장을 찾거나 TV 앞에 모였다.

실제로 올 시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5경기는 김연경의 소속 팀 흥국생명의 경기였다.

반면 남자부 평균 시청률은 2018-2019시즌부터 6시즌 연속 하락했다.

남자부 평균 시청률은 2018-2019시즌 1.11%, 2019-2020시즌 0.83%, 2020-2021시즌 0.81%, 2021-2022시즌 0.75%, 2022-2023시즌 0.62%를 기록했고, 2023-2024시즌 0.56%를 찍더니 올 시즌엔 0.54%까지 떨어졌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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