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블룸버그 통신사는 중국이 미국과의 관세전쟁에 대한 보복 조치로 자국 항공사에 비국 보잉사 항공기 인도를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중국 당국이 미국이 중국에 총 145%의 관세를 부과한 데에 대응해 지난 주말 대미 관세율을 125%로 올린 후 이러한 명령까지 더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또 자국 항공사에 미국 회사로부터 항공기 관련 장비나 부품 구매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고 알려졌다.
아울러 중국은 보잉 항공기를 리스로 도입해 비용 증가에 직면한 항공사에 지원하는 선택지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소식통들은 언급했다.
중국이 미국에 보복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중국 항공사들이 미국산 항공기나 부품을 수입하는 데 드는 비용이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나 사실상 보잉 항공기 도입이 어려워진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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