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코스피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완화 움직임에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21.52(0.88%) 오른 2477.41에 장을 마쳤다.
전장보다 8.62(0.35%) 오른 2464.51로 출발해 장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다.
기관이 1830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93억원, 1176억원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관세 정책이 정점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원달러 환율이 1420원대로 내려오며 하락 안정된 상황에서 정부 재정정책 기대감 등이 유입되며 코스피 상승에 힘을 불어넣는 모습이다”고 분석했다.
자동차 부품이 상호관세 예외 가능성이 커지면서 현대차(4.29%), 기아(3.37%) 등 자동차주가 강세혔다.
현대모비스(2.77%), 에스엘(5.94%), HL만도(6.23%) 등 부품주도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71%), SK하이닉스(0.22%), KB금융[105560](2.5%), 신한지주(1.84%), 하나금융지주(3.06%) 등이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5%), 한화오션(-0.87%), LIG넥스원(-4.27%) 등 방산·조선주는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제약(-0.81%)을 제외하고 전기·가스(2.47%), 기계·장비(2.35%), 운송장비(1.41%), 유통(1.39%) 등 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2.94(0.41%) 오른 711.9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18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5억원, 412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HLB(2.46%), 레인보우로보틱스(0.18%), 파마리서치(0.14%), 에이비엘바이오(2.89%) 등이 올랐다.
반면 알테오젠(-1.81%), 에코프로비엠(-1.77%), 에코프로(-2.73%)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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