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1시 17분께 충남 당진시 송악읍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산란계 등 닭 2만4000여 마리가 폐사했다.
아울러 1층짜리 철파이프로 된 양계장 10개 동이 전소했다. 피해 면적은 연면적 기준 4585㎡다.
화재 발생 이후 경찰과 소방 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7대와 소방인력을 투입해 2시간 1분 만인 오후 1시 18분께 화재 진압에 성공했다.
당국은 잔불 정리와 가연물 제거 작업을 마친 뒤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29일에는 충남 논산시 양동면 원남리의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비닐하우스 양계장 5동이 전소되고 4만3000여 마리의 육계가 폐사하기도 했다.
당시 화재의 경우 전선 단락 흔적 등이 확인됨에 따라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발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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