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황인범은 AS로마 관심을 받고 있다.
네덜란드 '부드팔 헤드라이너'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아약스의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은 AS로마 관심을 받고 있다. 로마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나가면 새 감독을 선임하려고 한다. 파리올리 감독이 로마 사령탑이 되면 황인범이 영입 후보가 될 것이다. 황인범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인범은 또 1시즌 만에 팀을 바꿀 수 있다.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활약 후 황인범은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갔다. 이후 루빈 카잔에 입성하면서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다.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여파로 FC서울로 임대를 떠났다. 전쟁이 지속되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러시아를 제재하면서 황인범은 카잔 대신 올림피아코스 이적을 택했다.
올림피아코스에서 황인범은 황의조와 뛰었다. 황의조와 달리 주전 미드필더였다. 그리스 수페르리가 32경기에 나와 3골 4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활약을 했다. 올림피아코스 올해의 선수로 뽑힌 황인범은 2023년 계약 분쟁 속 그리스를 떠나 세르비아로 갔다. 행선지는 츠르베나 즈베즈다였다.
즈베즈다에서 황인범은 더 놀라운 활약을 했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27경기에 나와 5골 6도움을 기록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맨체스터 시티전에 나와 맹활약을 하는 등의 모습과 함께 6경기 1골 1도움을 올렸다. 즈베즈다의 수페르리가 우승, 세르비아컵 우승을 이끌며 2관왕에 올랐고 수페르리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면서 정점에 섰다.
즈베즈다 UCL 본선을 이끌고 페예노르트로 왔다. 페예노르트에서도 주전으로 뛰었다. 브리안 프리스케가 경질되고 로빈 반 페르시가 감독으로 온 이후에도, 부상 우려가 있었지만 계속 출전을 하고 있다. 페예노르트에서도 증명을 한 황인범은 빅리그 진출 의욕이 있다.
로마가 손을 내밀고 있다. 세리에A 대표 명문 로마는 올 시즌 어려움을 겪으면서 다니엘레 데 로시 감독을 일찍이 경질하고 이반 유리치 감독을 데려왔는데 부진이 이어지자 은퇴를 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을 데려왔다. 라니에리 감독 선임 후 안정적인 성적을 내 현재 7위에 올라있다. UEFA 대회 진출을 노리는 로마가 황인범을 데려오려고 한다.
로마는 라니에리 감독 결별하고 파리올리 감독을 데려오려고 한다. 파리올리 감독이 가면 황인범을 영입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로마로 가면 유럽 4대리그 중 하나인 세리에A에 갈 수 있다. 1996년생 황인범에겐 지금이 빅리그에 진출할 기회다. 또 1시즌 만에 팀을 떠나 새 둥지를 틀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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