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예술인 기회소득’ 시행 시군을 올해부터 27개에서 28개로, 대상 인원도 약 1만명에서 1만5천명으로 확대한다. 도는 1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예술인 기회소득 추진계획’을 발표, 이달부터 대상자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예술활동의 사회적 가치창출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통해 예술인의 지속적인 창작활동과 도민의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올해는 기존 사업 대상 27개 시군에서 수원특례시가 추가돼 28개 시군(고양, 성남, 용인 제외)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개인소득인정액 중위소득 120% 이하의 예술활동증명 유효자가 기회소득 대상자다. 지급 인원도 지난해 1만298명에서 올해 1만5천28명으로 대폭 늘렸다.
도는 대상자 모집이 완료되는 대로 소득과 예술활동준비금 중복수혜 여부 조사 등을 거쳐 오는 6월부터 총 2회에 걸쳐 현금 150만원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또 예술인의 활동 기회와 도민의 문화예술 접근성 확대를 위해 ‘기회, 예술이 되다. 문화, 일상이 되다’라는 슬로건으로 기회소득 예술인 상설무대와 페스티벌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래혁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더 많은 예술인과 도민이 예술인 기회소득 정책 취지에 공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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