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맡은 이해식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당사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위한 서류를 대리 제출했다.
이 비서실장은 대리 제출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후보가 등록과 관련한 특별히 전하는 메시지는 없다”면서도 “대리 등록하는 사람으로서 이재명 경선후보 비서실장으로서 말씀드리면 이번 경선이 공정한 경선, 국민에게 희망 주는 경선, 민주주의와 헌정수호를 다짐하는 경선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대선 경선 참여를 위한 후보자 등록을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김두관 전 의원은 경선 규칙에 반발하며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대선 출마를 거부했다.
현재로서는 이 전 대표를 비롯해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 지사 간의 3파전이 예상된다. 후보자 합동 토론회는 오는 18일 지상파 방송을 통해 진행된다. 민주당은 오는 19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20일 영남권, 26일 호남권, 27일 수도권·강원·제주 등 총 4차례 지역순회 경선을 진행한다. 경선 마지막 날인 수도권 경선에서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함께 공개하고, 투표 결과를 합산해 대통령 후보를 결정한다. 민주당은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의 국민참여경선을 채택한 바 있다.
|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