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태재대 '인재양성·혁신 교육모델 구축' 업무 협약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한국판 미네르바 대학으로 알려진 태재대학교가 세종시를 거점으로 한 현장 중심의 학사 운영에 나선다.
세종시는 15일 태재대학교·공동캠퍼스운영법인과 함께 세종시 공동캠퍼스에 창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협약했다.
3개 기관은 앞으로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 혁신 교육모델 구축, 지역사회 연계 프로젝트 추진 등 4대 핵심사업을 추진해 세종 공동캠퍼스에 창의·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동캠퍼스의 인적·물적 기반을 활용하고, 태재대의 혁신교육시스템을 적용한다.
태재대는 세종에서 드러나는 도시문제를 발굴해 주변 대학·고등학교와 교류·협력하며 함께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세종시를 거점으로 한 현장 중심의 학사 운영을 펼칠 계획이다.
태재대는 한샘 창업주가 사재 3천억원을 출연해 2023년 설립·개교한 미래형 고등교육기관(4년제 사이버대학)으로 '한국판 미네르바 대학'으로 불린다.
미국 미네르바 대학은 세계 7개 도시에 거점을 두고 학생들이 재학 중 6개월씩 각 도시에 머물며 마주하는 문제를 글로벌 관점에서 해결하는 능력을 배우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과 국가 발전을 선도할 혁신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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