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K' 국제 브랜드화 전략 수립 용역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지역의 한옥, 한지, 한글, 한복, 한식 관련 문화 자산을 세계에 알리는 '5-K' 국제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한다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연구용역을 통해 5-K 대표 전략 상품을 선정하고 이를 세계에 알리는 방안 모색에 나섰다.
용역에서는 전략 상품으로 한글 분야는 훈민정음해례본(상주본 및 안동본), 한글 요리책 음식디미방 등을 꼽았다.
한식과 관련해서는 상주곶감, 경주찰보리빵, 포항물회, 경주교동법주, 안동식혜 등을 선정했다.
한옥은 하회마을·교촌한옥마을·양동마을, 한지는 문경한지닥종이인형·안동한지공예품·안동한지, 한복 관련은 풍기인견·안동포·경주 명주 등을 뽑았다.
이러한 세계유산과 전통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국내외 한글학당에서 한글을 배우고 한식을 체험하는 한글·한식 융합 프로그램 개발, 종가 밥상·제례 밥상 등 다양한 한식 세계 홍보, 5-K 콘텐츠를 활용한 디자인 협업 등이 브랜드화 추진 방향으로 제시됐다.
도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 문화 경북을 이끄는 국책사업 발굴과 선도 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 용역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시균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5-K'는 단순한 문화 자산을 넘어 경북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앞으로 이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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