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인센티브 논란 취임 한달만 '징계 위기'…체육회장 후보들 사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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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인센티브 논란 취임 한달만 '징계 위기'…체육회장 후보들 사퇴 요구

코리아이글뉴스 2025-04-15 16:44: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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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가 국가대표 선수 바꿔치기, 임직원 인센티브 부당 지급 의혹 등을 이유로 대한탁구협회에 징계를 요구하자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했던 후보들이 유승민 체육회장에게 사퇴를 촉구했다.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는 15일 성명서를 내고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스포츠윤리센터의 조사 결과에 대해 엄중한 사과와 함께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 유승민 회장을 둘러싼 후원금 페이백 의혹과 대표 선수 바꿔치기 의혹은 사실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강 명예교수는 지난 1월 열린 체육회장 선거에 나가 유 회장과 경쟁했으나 낙선했다

강 명예교수는 지난 1월 체육회장 후보자 정책토론회에서 유 회장이 대한탁구협회장 시절 국가대표 선발 때 선수를 바꿔치기했고, 후원사 후원금 페이백에 잡음이 있다고 지적했다.

탁구협회 관련 의혹을 조사하던 스포츠윤리센터는 지난 14일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적법한 절차로 추천된 선수를 탈락시키고, 다른 선수로 바꾼 협회에 대해 기관 경고를 요청했다.

또 후원 및 기부금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당하게 지급한 것에 관해서는 전현직 임직원 2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고, 4명은 직무 태만 및 정관 등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요구하기로 했다.

강 명예교수는 "스포츠윤리센터의 상세한 조사 내용을 보면 그가 체육단체의 리더로서 얼마나 무책임하고, 무능했는지를 알 수 있다. 저질러서는 안 될 직권남용을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체육인들에게 가장 심각한 치부는 의도적인 거짓말과 비양심이다. 유승민 회장은 스스로 책임질 일은 책임진다고 말했는데, 타의로 징계를 받는 것은 책임지는 행위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했던 오주영 전 대한세팍타크로연맹 회장은 "탁구협회의 후원금 인센티브 지급 및 국가대표 선수 선발 절차 관련 논란은 체육계의 공정성과 윤리성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다시 한번 크게 흔들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유승민 회장이 사퇴를 선언해 책임 있는 판단을 내리는 것이 스포츠인을 위한 마지막 예우이자 도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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