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밀양 삼랑진·하남 파크골프장이 공식 개장했다.
15일 밀양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전 삼랑진 파크골프장에서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안병구 밀양시장과 박영삼 도의원, 김종석·박성우 시의원 등 지역 정치권 인사들과 홍두복 밀양시 파크골프협회장, 지역 주민, 동호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개장식은 파크골프장 조성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주요 인사 축사와 테이프 커팅식, 기념 시타 순으로 진행됐다. 밀양시는 이날 행사를 통해 “생활체육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삼랑진 파크골프장은 총면적 44,150㎡ 부지에 조성됐으며, 하남 파크골프장은 39,950㎡ 부지에 들어섰다. 두 곳 모두 약 18억원씩 총 36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기존 9홀 규모였던 시설은 이번 확충 공사를 통해 각각 18홀, 총 36홀 규모로 재탄생했다.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보다 간단한 장비와 규칙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고령층과 초보자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밀양시는 두 골프장을 지역의 대표적인 생활체육 거점으로 육성해 시민 건강 증진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축사를 통해 “파크골프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유익한 스포츠”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환경과 편의시설을 갖춘 생활체육 인프라를 적극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밀양시는 올해 하남·삼랑진 파크골프장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역 동호인회와 협력해 대회 개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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