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에 한용호 전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감시국장이 임명됐다고 15일 밝혔다.
임기 3년인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은 소비자원장이 제청하고 공정위원장이 임명한다.
한 신임 위원장은 행정고시 44회로 공직에 입문해 공정위 제조업감시과장 및 국제카르텔과장, 시장감시총괄과장, 서비스업감시과장, 기업집단감시국장 등을 역임했다.
해운 담합, 카카오모빌리티 콜 몰아주기와 차단 사건 등을 처리한 바 있다.
이동통신 3사의 5G 속도 허위·과장 광고와 쿠팡의 검색 순위 조작에 따른 소비자 기만행위를 제재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당사자 간의 양보와 타협에 기반해 분쟁의 원만한 해결을 도모하고 집단분쟁 사건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대규모 소비자 피해의 실질적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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