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학장들 “학사 유연화 계획 없어… 4학년 시한 넘기면 의사국시 응시 불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의대 학장들 “학사 유연화 계획 없어… 4학년 시한 넘기면 의사국시 응시 불가”

한국대학신문 2025-04-15 16:08:12 신고

3줄요약
전국 40개 의대 총장들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에서도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올 수 있도록 강력한 메시지를 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한국대학신문DB)
수도권에 위치한 한 의과대학 입구 모습. (사진=한국대학신문DB)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의과대학 학장들이 2025학년도 학사운영은 학칙 준수가 기본 방침이고, 학사 유연화 계획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의학과 4학년 학생의 경우 각 대학이 정한 복귀 시한을 넘기면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응시는 불가능하다고 못박았다.

전국 40개 의과대학 학장들의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15일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에게 알립니다’라는 글을 통해 “지금까지 학생의 역할은 충분히 했다. 지금부터 역할은 수업에 참여해 정부가 2026년도 모집정원 3058명을 빠르게 선언하도록 하고, 올바른 의료환경과 예비의료인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거버넌스를 함께 만드는 것”이라며 의대생들의 수업 복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학사 유연화 계획은 없고, 학사운영 원칙에 따라 유급이 처리됨을 강조했다. KAMC는 “교육부와 의총협은 2025학년 학사운영은 학칙 준수가 기본 방침이며 학사 유연화 계획이 없음을 여러 번 확인했고, 의과대학과 학장은 이 방침에 예외를 둘 수 없다”며 “각 학교 학칙에 따라 유급이 결정되니 학생 스스로 피해가 없도록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설득했다.

이어 “의학과 4학년은 각 대학이 정한 복귀 시한을 넘기면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응시는 불가하다”며 “각 대학에서 정한 1학기 성적 마감 시점까지 임살실습과 평가가 마무리되지 못해 유급이 결정되면 원서접수가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급 시한 전에 수업에 참여하지 않으면 더블링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도 실효성이 없음을 지적했다. 의대 학장들은 “2025학년도 1학기 유급 시한 전에 수업에 참여하지 않으면 24학번, 25학번 입학생의 분리교육은 불가하거나 의미가 없다”며 “24학번의 2030년 여름 졸업을 위한 최소한의 법적 학업 기간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미 이날(15일)을 기준으로 13개 대학이 의학과 4학년 유급예정일이 도래했으며, 16일 전남대 의대, 17일 차의과대학 의전원, 18일 경상국립대 의대, 경희대 의대, 순천향대 의대, 조선대 의대 등이 순차적으로 유급예정일을 앞두고 있다.

차주에는 가천대 의대, 가톨릭관동대 의대, 을지대 의대, 원광대 의대, 인제대 의대(21일), 한림대 의대, 한양대 의대(22일), 가톨릭대 의대(26일)가, 차차주에는 경북대 의대, 계명대 의대, 영남대 의대(28일), 충북대 의대(29일), 동국대 의대(30일)가 수업에 미참여한 학생을 대상으로 유급을 통지할 예정이다.

Copyright ⓒ 한국대학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