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9주년을 맞은 아스트로가 3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엽니다. 마지막 공연에는 故 문빈과 2023년 계약 만료로 그룹을 탈퇴한 라키까지 원년 멤버 6명이 모두 참여했는데요. 이후 개인 활동에 매진하던 이들이 다시 한 번 완전체로 뭉칩니다. 전 멤버 라키까지 콘서트 합류를 결정했거든요.
소속사 판타지오는 최근 아스트로가 팬덤 아로하와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단독 콘서트 'The 4th ASTROAD [Stargraphy]'를 개최한다고 알렸습니다. 이에 따르면 아스트로는 최근 스페셜 싱글을 준비하며 공연까지 열기로 마음 먹었고, 오랜만에 완전체가 모여 진행하는 만큼 라키에게도 함께 하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소속사는 "아스트로 멤버들과 라키의 협업을 통해 과거 아스트로와 아로하의 소중한 추억을 불러 일으킬 무대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라키는 탈퇴 전 참여했던 기존 곡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아스트로는 데뷔 이래 줄곧 끈끈한 우애를 자랑해 왔습니다. 라키 역시 원만하게 소속사와의 계약을 종료했기 때문에 멤버들과 여전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고요. 탈퇴한 인원의 콘서트 참가가 이례적일 순 있어도 어색하지는 않은 이유입니다. 문빈을 떠나 보낸 후 처음 열리는 이번 단독 공연이 팬들에게 더 없는 선물이 될 듯하고요.
사전에 공개된 포스터는 '완전체' 공연을 강조하듯 6인의 실루엣으로 꾸며졌는데요. 하단에는 'ASTRO MJ, JINJIN, CHA EUN-WOO, MOON BIN, YOON SAN-HA with ROCKY'라고 원년 멤버 전원의 이름이 적혔습니다. 차은우는 이 포스터를 공유하며 아스트로의 '발자국'을 BGM으로 선택했어요. '내 손을 잡아 / 우리가 걸어온 길을 / 거꾸로 한번 가볼 거야'라는 가사가 완전체 콘서트에서 새롭게 만들 추억들을 예고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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