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자동차 수출 1.3% 감소···대미 수출은 10% 이상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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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자동차 수출 1.3% 감소···대미 수출은 10% 이상 줄어

투데이코리아 2025-04-15 15: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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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31일 경기도 평택항내 자동차 전용부두에 선적을 기다리는 수출용 차량이 세워져 있다. 사진=뉴시스
▲ 지난 3월 31일 경기도 평택항내 자동차 전용부두에 선적을 기다리는 수출용 차량이 세워져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3월 자동차 수출 실적이 역대 2위를 기록했으나 대미 수출은 10% 이상 줄어들며 관세에 따른 수출 감소 우려가 나오고 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1분기 자동차산업 동향’ 발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자동차 수출은 173억2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 줄어들었다. 1분기 수출량은 67만3705대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산업부는 이를 두고 전년도 1분기 수출 실적이 역대 최고를 달성한 역기저효과 및 조업일수의 3일 감소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내수판매량은 전년도 내수 감소에 의한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약 2.7% 늘어난 38만8294대로 집계됐으며 생산량은 101만3485대로 3년 연속 100만대를 넘겼다.
 
특히 친환경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의 1분기 내수판매량은 16만9013대로 전년 대비 21.1% 크게 늘었다.
 
3월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대비 1.5%, 내수판매량은 2.4% 늘었으며, 수출은 금액기준 1.2% 증가, 수출량 기준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수출액은 62억4000만달러로 역대 3월 수출실적 중 2위 기록을 달성했다.
 
다만 3월 북미 수출이 32억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8.4% 감소했으며, 미국으로의 수출이 27억8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10.8%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1분기 기준 대미 수출 역시 77억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1.2% 감소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지난해 대미 자동차 수출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와 캐즘으로 전기차 판매가 줄면서 판매 단가가 하락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미국 정부가 부과한 25% 자동차 관세가 적용되기 전인 3월에도 대미 수출이 감소하며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수출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 9일 발표한 ‘자동차 생태계 강화를 위한 긴급 대응대책’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관세충격이 본격 파급되기에 앞서 실효성 있는 정책지원 틀을 마련했다”며 “발표한 과제들을 신속하게 추진함과 동시에 피해 상황과 대미협상 경과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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