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으로 맞이한 새로운 봄날, ‘엄마를 부탁해’가 함께한 건강 회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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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으로 맞이한 새로운 봄날, ‘엄마를 부탁해’가 함께한 건강 회복기

뉴스컬처 2025-04-15 15:46: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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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KBS 생방송 굿모닝 대한민국의 ‘엄마를 부탁해’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전국 모든 엄마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다.

지난 5일 방송에는 공감 요정 류지광과 자생한방병원의 박병모 한의사가 경상북도 문경의 한 마을을 찾았다.

사진=굿모닝 대한민국
사진=굿모닝 대한민국

수많은 장독대 사이에서 발견한 아홉 번째 주인공, 박정열 씨는 전통 방식으로 장을 만들며 생계를 이어온 어머니였다. 발에 맞지 않는 신발도 뒤축을 잘라 밑창이 닳도록 신을 정도로 아끼고 아껴온 생활. 이렇게 30년 넘게 놓을 수 없었던 육체노동은 허리와 무릎을 극심한 통증으로 몰아넣었다.

곁에서 함께 일하는 남편도 힘겨워하는 아내의 다리를 주물러 주며 쌓인 피로를 조금이라도 덜어주려 애썼다. 박정열 씨의 걷는 모습을 관찰해 보니 허리를 똑바로 서지 못하는 것은 물론, 통증은 발바닥부터 종아리, 넓적다리, 엉덩이로 번져 일상생활 하나하나가 힘겨울 정도였다. 이젠 스스로를 돌볼 시간이 필요한 그녀를 돕기 위해 공감 브라더스가 출동했다.

지난 12일 방송에는 박정열 씨의 건강 회복을 위해 서울에서 본격적인 정밀 검사와 치료가 시작됐다. 불의의 사고로 다친 왼손 때문에 오른손만 사용했던 박정열 씨, X-ray 및 MRI 검사 결과에도 그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왼쪽 골반이 오른쪽 골반보다 2cm 정도 더 올라간 상태였던 것. 골반이 틀어지고 척주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이 눌려 심각한 통증을 유발했다.

공감 닥터 박병모 한의사는 “골반의 변형도 바로 잡아줄 수 있는 치료도 겸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고, 김석환 전문의 또한 틀어진 골반으로 인해 “무릎과 골반에 계속 피로가 축적돼서 추가 손상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몸의 균형 회복을 위한 추나 치료를 비롯해 동작 침, 한약 처방, 물리치료 등 박정열 씨 상태에 맞춘 단계별 치료가 진행됐다.

하지만 치료 후 관리 또한 중요한 법, 2주 뒤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다시 문경을 찾았다. 확실히 이전보다 훨씬 가벼워진 몸과 힘이 실린 발걸음을 볼 수 있었지만, 생계를 위한 일은 멈출 수 없어 이날 또한 밭에서 손을 놓지 못했다. 그런 박정열 씨를 위해 공감 닥터 박병모 한의사는 작업 중에도 허리와 어깨를 풀어줄 수 있는 스트레칭을 알려주었다. 남편 또한 그동안 돌보지 못했던 아내의 건강을 위해 새 신발과 수영복을 선물하며, 앞으로 함께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수영을 시작하기로 약속했다. 이제는 고통이 아닌 희망을 안고 활짝 웃는 박정열 씨의 모습은 화면 너머의 시청자들까지도 미소 짓게 했다.

한편, KBS 생방송 굿모닝 대한민국의 ‘엄마를 부탁해’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전국의 어머니를 위해 꾸준히 나아갈 예정이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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